대구의 두류공원 2탄입니다.
두류공원으로 오시는 길은 크게 2가지 길이 있습니다. 두류도서관길과 코오롱야외음악당 방면으로 오시는길과
성당못과 문화예술회관으로 오시는길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성당못 주변의 두류공원 입니다.
성당못의 유래
성당이라는 명칭 그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부터 성당동이라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 불렀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으로 진입하시면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 : 무료
넓은 광장은 평소에는 자전거,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장소로 활용됩니다. 한쪽켠에 대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각종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데요, 이번주말에 진행되는 행사로 준비중이네요.
별도 비용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광장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재질의 바닥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당한 곳이고, 야간이나 주말에는 댄스 연습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
주변에 자전거나 왕발통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공간인 두류수영장이 있습니다.
강습과 일반이용을 같이하고, 몇년전 워터파크를 개장하여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수영강습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강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실력이 좋죠.
주2회, 주3회 수영강습과정이 있고, 주2회 기준 월 36,000원. 강습회원은 토요일, 일요일에는 수영장 무료이용.
안병근 올림픽 기념 유도관
주차장에 전기차충전소가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나 전기차충전소를 많이 볼 수가 있네요.
휴게소도 있어요. 간단한 음료 및 간식. 그리고 맥주한잔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한때는 너무 어두워서 우범지대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던 곳인데, 대구시장님이 잘 꾸며주셨네요.
지금은 리모델링을 많이 진행하여 밝고 쾌적한 장소로 계속 변모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당못 데크로드를 따라 한바퀴 산책하셔도 좋습니다. 천천히 걸으시면 20~30분정도 소요됩니다.
성당못의 부용정과 뒤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문화예술회관입니다.
부용정과 거북섬입니다.
성당못 두리길의 의미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렸는데, 이름을 한자화 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는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당못과 그 옆에 자리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며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 명칭하였다.
데크로드가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평일 낮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데크로드 옆으로 나무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또 있습니다.
반도지(半島池)
반도지는 성당못 안에 조성되어 있는 '한반도 모양의 연못'으로, 연못 내에 동그랗게 돌을 쌓아 대구의 위치를 표시하였다.
특히나 문화예술회관 인근 숲길에는 특이한(?) 광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대구시민들이라면 자연스러운 풍경인데, 타지역에서 관광오신 분들이 보신다면 좀 생소하게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
상당히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벤치마다 장기와 바둑판이 놓여져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둑을 두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독 이 장소 일대에만 수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있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현상들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20년이상은
지난듯 합니다. 벤치마다 거리 곳곳에 바둑과 장기를 두고 계십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들이 있습니다.
거의 60 ~ 70대이상 어르신들의 놀이공간인 듯 보입니다.
생태형 두류 여울길
생태형 두류 여울길은 낙동강하천수를 공급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께 다양한 친수공간 제공 및 문학과 테마가 있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구간 : 자연석폭포 ~ 산마루휴게소, 2구간 : 산마루휴게소 ~ 야외음악당, 3구간 : 두류수영장 뒤편
삼선교와 부용정
아쉽게도 일반인에게 개방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삼선교 아래 연못에는 팔뚝만한 붕어, 잉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비둘기와 붕어, 잉어 모이를 주는 사람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의 대표문화공간 문화예술회관입니다.
두류공원 성당못내에 위치하고 있고, 각종 다양한 전시나 공연들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성당못에 오신다면 문화예술회관내의 전시회도 한번씩 들러서 감상해보세요.
2019/10/10 - [여행] - 대구여행, 대구시민의 유명 휴식공간 두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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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야외음악당 일대의 두류공원에 대한 소개는 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성당못 일대의 두류공원 오시는 길 약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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