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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사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학교 다닐때 역사책에서 자주 등장하고, 역사시험에서도 출제 1순위로 꼽히는 그 곳!

안동 봉정사 극락전 다음으로 국내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손꼽히는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입니다.

지금까지 가본 사찰중에서는 경주의 불국사가 제일 예뻤었는데, 부석사를 방문하니 아마도 1위가 바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무기둥 하나하나가 모두 세월이 느껴질정도로 오래되면서도, 보존이 잘 되어있습니다.

자연에 파묻혀 동화되어 있는 사찰의 모습이, 마치 신화에 나오는듯한 느낌도 가지게 됩니다.

 

 

 

 

 

영주 부석사를 올라가기전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늘 그렇듯이 주차장 주변에는 전통 먹거리가 풍부하게 있습니다.

관람하시기 전에 간단히 요기하시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영주 부석사 입장료 : 성인기준 2,000원

주차료 : 3,000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조금만 산책하시듯이 올라가시면 부석사가 나옵니다.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제법 시원합니다. ^^

 

 

 

부석사 당간지주

당간지주가 무엇일까요?

 

당간은 절에서 불교의식이 있을때 부처(佛)ㆍ보살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이 깃대를 고정시켜주기위해 세우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당간지주 사이에는 연꽃잎을 장식한 원형의 간대석이 놓여져 있다.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아름다우며, 간격하고 단아한 수법으로 보아 부석사 창건과 함께 7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부석사 삼층석탑

 

이 탑은 통일신라 후기 3층 석탑으로 쌍탑이다.
높이는 동탑이 360cm, 서탑은 377cm으로 두 탑의 크기와 양식이 거의 같다.
이중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을 올린 것으로 무량수전의 동쪽에 있는 석탑과 같은 형식이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모습으로 신라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석사는 불국사처럼 큰 사찰은 아닙니다.

한바퀴 관람하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정도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히 지나치지 마시고, 나무기둥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시면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석사에서는 왠지모를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천년이상 된 웅장한 고목을 보는 느낌이랄까?

 

 

 

자연속에 파묻혀있는듯한, 산이 절을 안고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나무가 참 오래된것 같죠?

 

 

 

범종과 목어입니다.

 

 

 

사찰에 오셨다면, 시원하게 약수한잔 하셔야죠?

 

 

 

기와장에 재미난 글이 있어서 한 컷 촬영했습니다.

"스님방입니다. 문 열면 서로 놀라요" ^^

 

 

 

부석 (浮石) - 떠있는 돌

 

영주 부석사의 유래와 함께 상당히 유명한 전설이 있습니다.

조금 길어질 수도 있는데, 꼭 한번 읽어보세요.

 

신라 문무왕 1년 의상대사가 화엄학을 공부하기 위해 당나라에 갔을 때 의상대사를 연모한 선묘라는 여인이 있었다.
의상대사는 중국 장안에 있는 종남산 지상사의 지엄삼장에게서 10년간 화엄의 도리를 배우고 깨달음을 얻은 후 귀국길에 올랐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선묘가 부두로 달려갔을 때 대사가 탄 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선묘는 바다에 몸을 던져 용으로 변신하여 의상대사가 탄 배를 호위하여 무사히 귀국하게 하였다.
그 후 의상대사가 화엄의 도리를 널리 펴기 위하여 왕명으로 이곳 봉황산 기슭에 절을 지으려고 할 때, 

이곳에 살고 있던 많은 이교도들이 방해하였다. 이때 선묘 신룡이 바위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기적을 보여 이교도를 물리쳤다.

 

그리하여 이 돌을 '부석'이라 불렀으며 사찰 이름을 부석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선묘 신룡은 부석사를 지키기 위해 석룡으로 변신하여 무량수전 뜰아래 묻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조석 영조 때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위아래 바위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어 줄을 넣어 당기면 걸림 없이 드나들어 떠있는 돌임을 알 수 

있다.'라고 적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본당으로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나 그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고려 현종 7년에 원융국사가 고쳐지었으며, 고려 공민왕 7년에 외적에 의해 불에 타, 고려 우왕 2년에 원응국사가 다시 지었다.
조선 광해군 3년에는 폭풍우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자 이를 복구하였으며, 이후 1916년에 해체ㆍ수리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기붕은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지는 배흘림기둥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물인 공포를 기둥 위에만 설치한 주심포 양식의 대표적 건물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와 형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장식적인 요소가 적은 간결한 형태이나 건물 규모나 완성도 면에 있어서 장엄하고 깊이 있는 법당으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보시면 상당히 장엄해보입니다.

길이도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상당기 길게 뻗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아주 시원해보이시죠?

 

 

 

산책로가 콘크리트가 아니라서 너무 좋더군요.

 

 

 

외부의 불공드리는 장소입니다.

 

 

 

확대컷!

아마도 달마대사님인듯 합니다.

 

 

 

달마대사님 입니다.

달마대사님 그림이나 사진, 불상을 집에 놓아두면 액운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

 

 

 

귀엽고 예쁜 동자승!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삼성각입니다.

 

 

 

영주부석사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먼저 훑어보고 가시면 관람하실 때 좀 더 많은 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영주 부석사 홈페이지 http://www.pusoksa.org

 

부석사

 

www.pusoksa.org

찾아오시는 길 약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