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구, 북부해수욕장) 모래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축제이름은 "포항 모래조각 페스티벌" 입니다.
해수욕장내에 각국의 (한,중,일,대만,캐나다) 유명 모래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시즌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영일대 해수욕장 한쪽켠에 작품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작품마다 작가와 해설안내판이 있습니다.
작품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작품 주위로 줄을 엮어서 훼손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관리인은 보이지않는것 같은데, 모두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감상한계선을 넘어가지는 않네요. ^^
아래로 모래조각 작품들입니다.
작품이름 : Welcome to pohang
작가 : Zhang Zuo
중국 북경 출신, 18 ~ 19 해운대 모래축제 참여작가, 허베이 대한 조소 강의
북경 원타임 도시 조형물 제작, 중국 최고의 모래조각가
작품설명
고릴라와 늑대 팬더를 모래조각으로 표현하였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국내 최고의 모래를 가지고 있어 디테일 표현하기가 좋아 특히 고릴라, 늑대, 팬더 등
털이 이쁜 동물을 표현하기 수월하다.
이 점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작품이름 : 영일만 친구
작가 : Zhang Zuo
중국 북경 출신, 18 ~ 19 해운대 모래축제 참여작가, 허베이 대한 조소 강의
북경 원타임 도시 조형물 제작, 중국 최고의 모래조각가
작품설명
코끼리, 말, 코뿔소 친구들이 영일대 해변을 산책하는 모습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하였다.
저 수평선 멀리 영일내 누각이 보인다. 영일대 해변은 모래가 단단하여 산책하기 너무 좋다.
모래조각을 직접 만져볼 수는 없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상당히 단단해보입니다.
모래의 디테일이 너무 멋집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단단하게 고정되어 바람이 불어도 쉽게 부서러지지는 않습니다.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 축하합니다. ^^
작품이름 : 사자 가족의 휴식
작가 : David Billing
캐나다 출신, 1세대 모래조각가, 현재 베트남에서 모래조각가 아카데미 운영
국제 마스터 모래조각대회 다수 참가 및 입상
작품설명
아시아의 호랑이와 함께 대형 고양이족 가운데 최고의 맹수로서 '백수(百獸)의 왕(王)'으로 불린다.
모래조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모래사자,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할 수 있다.
작품이름 : 포항친구
작가 : David Billing
캐나다 출신, 1세대 모래조각가, 현재 베트남에서 모래조각가 아카데미 운영
국제 마스터 모래조각대회 다수 참가 및 입상
작품설명
숲에서 살며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단독생활을 좋아하는 곰.
포항 영일만해수욕장에 나타난 곰 친구들의 모습을 모래조각으로 웅장하게 만들어보았다.
작품이름 : 상생의 코알라
작가 : Mitsuhiko Hotta
일본 도쿄, 17 돗토리 모래조각대회 우승, 18 가고시마 모래조각대회 우승
현재 돗토리현 모래조각 박물관 서브 큐레이터
작품설명
포항 상생의 손에 올라타고 매달린 호주의 상징 코알라를 표현하였다.
코알라의 긴 다리와 큰 발은 유칼리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에 적합하다 한다.
모래조각작품은 해수욕장 백사장에 위 그림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에 또다른 상징물이 만들어 졌네요.
이름은 '영일대 워터폴리'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잘 안보이지만, 멀리서 보시면 고래형상입니다.
아래 작품해설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영일대 워터폴리
희망! 소원! 기쁨! 그대 품안에
동해 고래 회유지인 포항 앞바다에 뛰놀던 고래 '포미'가 희망, 소원, 기쁨을 한아름 품고 영일대해수욕장 황금빛 모래에서
기쁨의 물줄기를 세차게 뿜어 올린다.
고래는 예로부터 위인, 부자, 협조자, 재물을 상징한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좋은 사람과 함께 어떤 큰 일을 기분좋고 수월하게 성취하게 됨을 암시하는 이로운 동물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세워진 고래형상의 '영일대 워터폴리'는 바다와 도시를 잇는 해안에서 자연과 인간의 소통과 공존을
주제로 하며, 영일만을 바라보며 희망을 전하는 전망대, 소원을 기원하는 등바위, 기쁨을 품어낸 물방울 쉼터로 구성됐다.
등줄기를 타고 계단을 오르면 영일만에 펼쳐진 친구와 같은 수평의 바다를 만나게 된다.
물에 올라 등을 내어준 생명의 간절한 염원이다.
바다와 경계에서 조화로운 생태계를 꿈꾸며 노래하는...
<작품해설, 향토사학자 이상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일대해수욕장 전경입니다.
여름휴가맞이 준비가 한창이네요.
영일대해수욕장 곳곳에는 위 사진처럼, 백사장에서 묻은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외부 수도시설이 몇군데 있습니다. (무료이용)
또한, 유료로 사용하실 수 있는 샤워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펜션이나 숙박시설 예약없이 여행을 오셨더라도, 바다에서 실컷 무더위를 식히신 후 샤워시설에서 샤워를 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 : 어른 2,000원 / 어린이 : 1,000원
저녁에는 버스킹을 하는 뮤지션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풍경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입니다. (무료입장)
저녁에는 입구에 예쁜 LED 조명들이 켜져서 훨씬 더 분위기가 좋습니다.
깨끗하고 예쁜 영일대해수욕장.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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