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금강이라 불리는 신비함을 간직한 천연 석회암 동굴 울진 성류굴 (천연기념물 제155호)
광장마다 아름다운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한 석회암 동굴로써 총연장 870m로 형성되어 입구에서부터 끝까지 어느 곳에서나
신비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자연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하여 일명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
넓은 주차장. 주차비: 무료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500원 / 노인 1,000원
성류굴로 입장하는 입구가 상당히 독특하게 되어있습니다.
마치 외국의 신화에 나오는 신전에 입장하는 것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
성류굴로 진입하는 입구입니다. 맞은편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고, 최소 30분전까지는 매표를 하셔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이 입구, 왼쪽이 출구입니다.
성류굴로 입장하실 때는 안전모는 필수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종유석이 머리아래까지 내려와 있는 곳이 있어서 다칠 우려가 있기때문에 안전모는 필수!
입구에 안전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이용)
울진성류굴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성류굴은 1963년 5월 7일에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면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으며, 1976년부터 울진군에서 관리하기 시작했다. 삼국유사에 장천굴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신라의 보천태자가 이곳에서 수도하여 민심을 수습하였다고 한다.
고려 말의 대학자 이곡의 관동유기에는 '암벽 언덕 밑 긴 하천위에 성류사가 있고 암벽에 작은 구멍이 있으니 성류굴이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동굴이기도 하다.
임진왜란때 주민 500여명이 이 동굴속에서 피난하였는데, 왜군이 동굴 입구를 막아버려 굶어 죽었다는 슬픈 전설도 있다.
성류굴은 전체적으로 직선의 형태를 보이며 수평으로 발달한 석회동굴로서 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870m이고, 이중에서 약 270m가 개방되고 있다. 이 동굴에는 대형의 종유석, 석순, 그리고 유석이 아름답게 동굴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동굴 내 호수 물속에 잠긴 큰 석순과 종유석 등은 국내 동굴중에서 성류굴에만 있는 특징이며, 이것은 수만년전에 해수면이 현재보다 낮았다가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올라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자료이다.
종유석, 석순, 석주
종유석은 석회동굴에서 가장 흔하게 성장하는 동굴생성물의 하나이다.
석회암의 틈을 따라 동굴로 흘러내려온 지하수가 동굴의 천장으로부터 물방울이 되어 떨어질 때, 탄산칼슘이 침전되면서 동굴의
천장에 매달려 발달한 동굴생성물이 종유석이다.
천장으로부터 물방울이 떨어지는 동굴바닥에는 석순이 자란다. 보통 많은 석순은 종유석으로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자란다.
동굴천장에서 바닥을 향해 아래로 자라는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는 석순이 만나서 기둥모양이 되면 석주가 된다.
동굴내부입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길어서 관람하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다보면 1시간정도는 여유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보시는 것이 훨씬 더 감동과 울림이 있습니다.
사진기에 습기가 가득 찼어요.
12월 겨울에 방문한 동굴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따뜻합니다. 외부와 온도차이가 있다보니 입장하자마자 사진기에 습기가 가득찹니다.
렌즈를 계속 닦으며 찍어야 되요. ^^ 빛이 부족하다보니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네요.
출입구에 대형마트의 보관함처럼 옷을 넣어둘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겉옷 (패딩)은 보관해두고 들어오셔도 무방할 것 같애요. 많이 따뜻하고, 패딩을 입고 들어오니 좀 덥더라구요.
동굴 내부는 상당히 신비롭습니다.
어떻게보면 꼭 에어리언이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ㅋ
지나가는 통로가 튼튼하게 되어있고, 많이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관리를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나가는 길목마다 위 사진처럼 석순이 아래까지 내려앉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가야 하는곳이 몇곳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완전이 앉아서 기다시피해서 지나가야 하는곳도 몇곳 있습니다.
마치 동굴탐사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종유석과 석순의 모양이 어떤 형상을 띄고 있으면 안내판을 붙여놓기도 합니다.
성류굴의 특징 잠깐 보고 가실게요.
내부구조: 5지(池)와 12광장(廣場)으로 종유석과 석순이 신비롭게 형성되어 있다.
굴길이: 총연장 870m (주굴 330m, 지굴 540m)
굴높이 1.5 ~ 40m
물깊이: 최고 30m
온도 15℃ ~ 17℃
서식동물: 54종(박쥐, 물고기, 곤충류 등)
연륜: 약 2억5천만년으로 추정 (연간 석종과 석순이 0.4mm성장)
이렇게 종유석이 아래까지 자라난 곳이 많기에 안전모는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동굴의 생물들
동굴은 빛이 전혀 없는 깜깜한 환경이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자랄 수 없다.
따라서 동굴속에서 일어나는 먹이사슬은 외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동굴속에 적응하여 사는 작은 동물들이 동굴밖으로 나가
먹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 동물들은 동굴속에서 다른 동물을 잡아먹거나 박쥐의 배설물인 구아노(guano)를
먹이로 이용하여 산다. 그 외에도 동굴속을 흐르는 지하수에 포함된 먹이나 동굴입구로 들어온 낙엽을 먹기도 한다.
오랫동안 동굴속에서 살면서 완전히 어두운 환경에 적응해온 동굴동물의 특징은 눈이 없거나 퇴화되었고, 그 대신 더듬이가
길어지거나 촉각이 발달하였다. 또한 빛이나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필요가 없으므로 몸은 하얗게 변하였다. 동굴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다양하고 많은 동물이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굴에는 물로기류나 도룡뇽처럼 큰 동물로부터 새우류, 거미류,
노래기류와 같은 작은동물, 그리고 그 외에 좀먼지벌레, 곱등이, 나방류와 같은 곤충도 살고 있다.
성류굴에서 발견된 동굴생물은 모두 54종으로, 이중에서 곤충류가 17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거미류 12종이다.
물속의 석순
석순은 천장으로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동굴 바닥에서 자라는 동굴 생성물이다. 따라서 석순은 물속에서는 자랄 수 없다.
이 호수 속에는 큰 석순들이 여러 지점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러한 사실은, 지금은 석순이 물속에 잠겨있지만
과거 석순이 자라는 동안에는 호수물이 없었거나 호수의 수면이 매우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말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것이 너무 많네요. 관람시간은 총 1시간정도이면 되고, 종유석 사이의 좁은 틈으로 통과해야 하는 곳도
몇 곳있으니 어르신을 모시고 갈 경우에는 조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울진 성류굴 오시는 길 약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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